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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香이 풍겨오네…대구서 김지선·유태근 찻그릇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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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말 도예전·장작가마 회원전도

봄기운이 조금씩 무르익어 가는 계절, 맑은 차향이 차인(茶人)들을 부른다. 봄철들어 대구에 다구전시회가 잇따르고 있다.

예송갤러리(053-425-1515)는 31일까지 '김지선 찻그릇'전을 연다. 서울에서 활동하다 이번에 처음 대구 전시회를 여는 김지선 씨는 전통과 현대가 적절히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인다. 김 씨의 작품은 '선이 생동감 있고 그릇 표면에 표현된 유약의 느낌과 자연스러운 굽의 형태 그리고 독특한 비파색의 색감이 시각적으로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다.

1840년대 천주교도였던 고조부가 박해를 피해 깊은 산중에서 옹기 만드는 일을 생업으로 삼으면서 흙일을 대물림한 절절한 가족사도 시선을 끄는 부분이다.

KBS대구방송총국 2전시실(011-9597-4499)에선 '강종말 도예전'이 열린다. 강 씨는 우리나라 문과 창호에 새겨진 전통적인 문살 모양의 아름다움을 그릇에 담아냈다. 문살 그리고 문틀의 질감을 이용한 화기와 조명등 같은 작품에서는 때묻은 세월을 느낄 수 있다.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053-420-8015)에서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유태근 차 그릇'전이 준비돼 있다. 유 씨는 우리 시대의 표정을 고스란히 담은 우리 그릇을 창조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전통 도예와 현대 도예의 특성을 절묘하게 접목시켜 한국 도예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창조성 결여라는 문제를 극복하려 한다. 그렇게 제작된 작품은 다양한 형태와 색채를 자랑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전통 찻사발이 주는 조형적인 형태인 선에 대한 의미를 담은 작품을 소개한다.

이 밖에 '흙과 나 - 점토의 New Paradigm의 모색'전이 27일부터 4월 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4전시실(016-692-3622)에서 열리고, '장작가마 보존 회원전'이 30일부터 4월 4일까지 KBS대구방송총국 2전시실(018-537-3325)에서 시민들을 맞이한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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