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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거포의 향기'가…삼성 라이온즈 조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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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기대주 조영훈(25)의 홈런포가 드디어 터졌다.

조영훈은 22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초 상대 투수 김희걸로부터 2점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대학시절 국가대표도 지내며 타격에 소질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조영훈은 2005년 삼성에 입단한 뒤 그동안 주로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성적은 88경기 출전에 타율 0.283, 26타점.

이번 해외 전지훈련 기간 동안 조영훈은 사사키 교스케 타격 인스트럭터로부터 집중지도를 받았다. 하지만 조동찬, 신명철 등 함께 지도를 받은 다른 타자들과는 달리 받아들이고 배우는 속도가 생각보다 느리다는 평가를 받아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삼성 코칭스태프의 속을 태웠다.

올 시즌 조영훈은 노장 김한수와 번갈아 1루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수비는 김한수와 비교가 안될 정도지만 이날처럼 거포의 자질을 보여준다면 경기 출장시간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조영훈의 홈런포에도 불구하고 진민호-이동현-박정태-김희걸로 이어지는 KIA 투수진을 상대로 6안타, 6볼넷을 얻었지만 8안타를 내주며 KIA에 2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시범경기 들어 3연패이고 전체 성적은 1승4패.

삼성의 선발 전병호는 4이닝 1피안타(2볼넷)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 막았다. 노련한 경기 운영,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투구의 강약 조절 등 전병호의 투구 스타일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하지만 전병호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2⅓이닝 3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5회말 안타와 볼넷 2개를 내줘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어 준 뒤 홍세완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내줬다.

프로 2년차인 KIA 선발 진민호는 지난해 1군에서 4⅔이닝만 던져본 투수지만 이날 삼성 타선을 상대로 4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며 무실점 호투했다. 삼성 타선은 2진급 상대 투수들로부터 2점을 뽑아내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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