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구육상선수권대회 후원사 선정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전망이다.
이강철 대통령 정무특보는 29일 매일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구가) 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하면 (삼성이)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직접 전달받았다."며 "조만간 삼성전자 측과 접촉해 육상선수권대회 후원사 문제 해결을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특보는 "이를 위해 이르면 다음주 중 윤종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회 조직위가 구성되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실무 관계자와 해당 정부부처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지원방안 등을 점검하는 회의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요청할 계획"이라며 "최대한의 경제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실속 있는 대회가 되도록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의의 개최시기는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및 인천의 아시안 게임 유치 여부가 판가름나는 7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특보는 "육상선수권 대회 유치는 대구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성과인 만큼 자신감을 회복하고 침체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