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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해양과학단지 '반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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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과 경북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울진 죽변면 후정리의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 조성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체 예산의 절반이 투입되는 주력사업인 '체험형 해양과학관' 건립이 최근 해양수산부의 '2007년도 BTL(민간자본유치·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이를 임대해서 쓰는 방식) 일반 대상사업'에서 제외돼 사업의 계속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울진군과 경북도는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 사업을 위해 부지 5만여 평에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국비 523억 원, 도비 172억 원 등 총 923억 원을 들여 ▷체험형 해양과학관(496억 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233억 원)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기지(190억 원)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현재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건물을 완공해 민간업체 입주를 준비하고 있고,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기지 사업은 40% 정도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1만 평 부지에 ▷바다체험장 ▷해양생태체험관 ▷해양과학탐구관 등을 설치하는 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은 지난달 23일 해양부로부터 '2007년도 BTL 사업'에서 제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해양과학관 사업은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 예산의 절반 이상인 53%가 들어가는 주력사업. 이에 따라 울진군과 경북도는 이를 내년도 사업으로 다시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내용을 전면 수정 또는 다른 사업으로 전환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됐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사업 신청을 올 6월까지 해야 하므로 내부 의견수렴 후 경북도 등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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