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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민원, 3년만에 증가세로 'U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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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상반기를 정점으로 조금씩 감소추세를 보이던 금융민원이 올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지원장 이강세)에 따르면 올 1/4분기 중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한 금융민원은 모두 2천314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5.4% 증가했다.

은행·비은행 관련 민원은 161건으로 전체의 55.3%, 보험 관련 민원은 128건으로 44.0%를 차지했는데 보험민원이 크게 늘어남으로써 민원 증가세를 주도했다.

은행민원은 19.6%, 비은행민원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0.4%가 감소했으나, 보험민원은 146.2% 증가했다는 것.

이에 따라 보험민원이 전체 민원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2배 이상 확대(21.8%→ 44.0%)됐다. 반면, 은행·비은행 관련 민원의 비중은 축소(77.4%→55.3%)됐다.

보험민원의 증가는 변액보험, 유니버셜보험, CI(Critical Illness) 보험 등 복잡한 신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주로 보험 계약시 설계사 등의 상품 설명누락 또는 잘못된 설명에 따른 부실 보험모집이 증가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금융감독원은 분석했다. 보험 민원 가운데는 생보사 관련 민원이 63.3%(81건), 손보사 관련 민원이 36.7%(47건)였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적극적인 민원검사를 통해 민원 감축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은 지역민들이 금융거래와 관련한 피해·불만·애로사항 등을 효과적으로 상담받을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보호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국번없이 1332번.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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