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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러기 아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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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는 일평생을 일부일처로 살면서 부부애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우리 전통혼례식에서 기러기 한 쌍이 예패로 쓰인다. 기러기는 암수 중 한 놈이 먼저 죽으면 짝잃은 놈은 상대를 그리워하면서 혼자 산다. 항상 함께 있어야 행복한데 한쪽이 떨어져 있으면 그리움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아내와 아이들을 외국에 보내고 혼자서 그리워하면서 희생하는 모습이 기러기의 습성과 비슷해서 '기러기아빠'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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