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호(46) 대구등산학교 교장이 20일 제6대 교장에 취임했다. 장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0여 년 동안 등산인구는 엄청나게 늘어났고 등산학교도 일정부분 역할을 해왔다."면서도 "이제 전문적인 교육과 보편적인 등산교육을 함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금껏 등산학교가 '올바른 산악인 양성'이라는 목표로 정규반과 암벽반, 동계반, 장년반 등의 기초교육과정을 운영해왔지만 앞으로는 보다 전문적인 등산교육도 병행하겠다는 것이다.
장 교장은 그 같은 전문적인 등산교육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 중 티베트등산학교와 자매결연을 해 지역에서도 고산(高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등산학교는 지난 1983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등산교육 전문기관으로 지금껏 3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신임 장 교장은 경북고, 영남대를 졸업했으며 K2,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등의 해외원정에 성공한 지역산악인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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