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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치료 논문 2년 연속 SCI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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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 오희종 원장·한병인 부원장

개원한 의사가 어지럼증 치료에 대한 논문을 2년 연속 세계 저명 학회지(SCI급)에 실어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 오희종신경과의원의 오희종(46) 원장, 한병인(42) 부원장은 의학전문지 '뉴롤로지(Neurology)' 4월호에 '뒤반고리관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어지럼증)에서의 성공적인 치료 예측'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어지럼증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아 이번 호의 주요 논문으로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몸을 움직이면 갑자기 어지러운 증상)은 귓속의 세반고리관, 특히 뒤쪽에 있는 뒤반고리관에서 잘 생긴다. 치료는 뒤반고리관으로 떨어져 나간 결석을 제자리로 갖다놓는 '에플리 치료법'이 널리 쓰인다.

논문은 에플리 치료법의 성공률을 높이고, 환자들의 불편함과 치료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에플리 치료법은 5분 정도 걸리며 성공률은 약 80%에 이르며, 나머지 20%는 치료 방법을 바꿔야 한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12~48시간 정도 앉은 상태로 머리를 유지한 뒤에야 치료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치료가 되지 않았을 때는 다시 치료를 하든지 아니면 다른 치료법을 사용해야 한다.

오 원장은 "우리가 밝혀낸 방법은 환자 눈동자의 움직임을 보고 에플리 치료법의 가능 여부를 바로 알 수 있어 환자들의 불편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에도 같은 잡지에 '어지럼증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 치료시간을 단축하고 치료 성공률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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