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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신부, 아파트서 추락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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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0시 7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 모 아파트 9층에서 베트남 출신 A씨(21·여) 씨가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중태다. 경찰은 A씨가 남편이 출근한 사이에 짐을 챙겨 발코니 난간에 커튼을 묶어 타고 내려오다 천이 풀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0일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국제결혼을 했으며 언어 소통 문제 등으로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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