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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선정국 '제팔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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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개혁통합신당 경북도당 창당…손학규 '선진평화포럼' 독자 세력화

범여권 세력이 '대통합'이 아니라 소규모 그룹으로 핵분열을 거듭하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탈당파의 한 축인 '중도개혁통합신당'이 30일 경북도당과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갖고 시·도당 창당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지지모임인 '선진평화포럼' 발족식을 갖고 독자세력화에 나섰다. 범여권이 각각 제갈길로 대선정국에 나서고 있는 것.

중도개혁통합신당(가칭)은 이날 오전 대구에서 최용규 원내대표와 신국환(경북 문경·예천) 의원 등과 500여 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신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국민중심당 소속인 신 의원은 경북도당 창당 전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중도개혁통합신당은 이에 앞서 강원·충북·전북·전남·경기·광주시당을 창당했으며 다음달 6일 중앙당을 창당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아직도 민주화 시대의 대립과 투쟁을 반복하는 정치로는 선진화의 길을 열어가는 데 한계가 있다."며 "선진화를 주도할 중도통합신당의 창당이 불가피하고 절실한 시점"이라 말했다.

그는 대통합과 관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5월 6일 중앙당 창당까지 (대통합 논의가) 잘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국민중심당과의 통합도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선진평화포럼' 발족식에는 소설가 황석영·시인 김지하·만화가 이현세·서울대 김병종 교수·장재근 대한육상연맹 홍보이사 등 각계 지식인 및 전문가 그룹 70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가했다.

그는 "지역 간 갈등과 더불어 새롭게 부각되는 계층 간 갈등 해소야말로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평화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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