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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명예교사 이야기 선생님 초빙

대구 북부초등학교는 지난달부터 학부모 명예교사를 '이야기 선생님'으로 초빙해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선발된 20명의 학부모 이야기 선생님들은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45분부터 오전 9시까지 15분간 각 교실에 찾아가 책을 읽어주고 있다. 지난달 18일 첫 수업에서는 동화 '까마귀 소년'을 선정, 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 이들은 지난달 초 책 읽어주기 연수를 받은 데 이어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 호칭 등 원활한 강좌 진행을 위한 교육을 받기도 했다.

최희정 북부초교 교사는 "학부모들에게는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한다는 보람과 온 가족이 책을 가까이하는 분위기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지 가족사랑 야간도서관 운영

대구 구지초등학교에서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구지가족사랑 야간 도서관'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 27일 첫 문을 연 구지 야간도서관은 책 읽는 사회재단으로부터 1억 원을 지원받아 교실 두 칸에 6천여 권의 장서와 73종의 영상자료를 갖추는 등 시설을 현대화했다.

구지초교가 야간 도서관을 개관하게 된 것은 학부모 대부분이 맞벌이 부부거나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주간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기 때문. 앞으로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문을 여는 구지 야간 도서관에서는 가족 사랑 나눔의 장, 책갈피 만들기,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승 교장은 "학교 도서관이 마을 문화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학부모들도 도서관 이용을 통해 자연스레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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