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7일 화학공장을 차려 놓고 7억 원 상당의 유사휘발유를 제조 판매한 혐의로 H화학 김모(60·경주 천북면) 사장을 구속하고 도매상 박모(27·포항 남구)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경주 천북면에 원료저장탱크 등을 갖춘 유사석유제품 공장을 차려놓고 톨루엔과 메탄올, 솔벤트 등을 혼합한 유사휘발유 100만여ℓ(7억 원 상당)를 제조,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가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불법체류 파키스탄인 3명을 고용한 사실도 밝혀내고 이들을 상대로 유통경로 등 여죄를 조사 중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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