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안동댐과 인접한 안동시 와룡면, 북후·서후·녹전면 등 북부지역 4개면 일대 상습가뭄지역에 중규모 농촌용수 개발사업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582억 원을 들여 안동댐 보조댐 주차장 옆에 양수장 1개소, 와룡면 중가구리에 저수지 및 양수장 각 1개소, 수혜지역 전역에 용수로 27개 103.3㎞, 도로 2개 1.68㎞를 건설한다. 한국농촌공사가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2012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풍부한 수원인 안동댐을 가까이 두고서도 시설 미비로 이용하지 못해 상습적인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6천800여 농민들의 물 부족답 179ha와 천수답 741ha에 충분한 용수가 공급된다.
지난 1998년부터 꾸준히 건의돼 온 안동 북부지역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지난해 3월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지구로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이 경제성과 정책분석 등을 종합 판단한 결과 11월 말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났으며, 최근 농림부로부터 신규착수지구로 최종 확정됐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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