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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오토바이 날치기…대구 전역서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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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개월간 집중 단속

15일 오후 9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고산동사무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주부 K씨(44)가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괴한들에게 신분증과 카드, 휴대전화, 현금 등이 든 손가방을 날치기당했다.

오토바이 날치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수성구 시지지역 주민들 사이엔 '오토바이 2인조 날치기' 주의보가 나돌고 있는 등 대구 전역에서 오토바이 날치기가 잇따르고 있는 것.

2일 오후 5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지산동 한 빌라 앞길에서 오토바이를 탄 한 남자가 S씨(28·여)의 지갑을 날치기해 달아났고, 지난달 10일 오후 3시 30분쯤엔 수성구 범어네거리 부근 한 골목길에서 125cc 오토바이를 탄 20대 후반의 남자가 L씨(50·여)의 손가방을 날치기해 달아나기도 했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용의자의 인상 착의를 파악하는 등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구경찰청은 17일부터 2개월간을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해 매주 목요일 교통외근·지구대 요원·상설중대 등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오토바이 날치기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또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인도 주행, 난폭운전, 안전모 미착용 등 이륜차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현재 발생한 오토바이 날치기는 55건, 이륜차 교통사고도 344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일회성 단속이 아니라 요일을 바꿔가며 지속적으로 단속해 오토바이 날치기 등을 반드시 근절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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