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정 동산의료원 외과학교실 교수가 '수술, 마지막 선택'(공존 펴냄)을 출간했다.
이 책은 외과의사가 환자의 눈높이에서 들려주는 수술 이야기다. 환자를 비롯한 비의료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술 중심의 의학 대중서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받는 30여 가지의 수술에 대하여 60여 개의 풍부한 임상 사례와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다. '환자의, 환자에 의한, 환자를 위한 수술'을 강조하며 의료계의 현주소와 함께 의사로서의 인간적인 고백도 가감 없이 들려준다.
의성에서 태어난 지은이는 계성고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외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다.
복강경 수술을 비롯하여 간, 담, 췌장 질환 및 간 이식 수술을 주 전공으로 임상 진료 및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의술을 치유의 예술로 바라보며 진료 중에 일어나는 특별한 일들을 글로 남기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수련의 시절부터 외과 부교수 시절까지의 생생한 경험과 생각을 모은 '나는 외과의사다'로 민음사 주관 2003년 '올해의 논픽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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