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고 혐의로 조사받던 버스 기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9일 오후 8시 30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 한 아파트에서 K씨(50)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내(43)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시내버스 운전기사인 K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15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매곡정수장 부근에서 대구 시내 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커브길을 돌다 길을 가던 K씨(47)를 가볍게 부딪친 뒤 그대로 떠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K씨는 "그런 사실이 없다. 전혀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 씨가 최근 이 사실에 대해 고민하면서 "죽어야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유족 및 동료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장성현·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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