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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건설노조 등 4개 노조, 올 공동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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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건설노조와 울산플랜트노조, 여수건설노조 및 전남동부·경남서부건설노조 등 민주노총 산하 4개 지역 건설노조로 구성된 플랜트건설노조협의회(의장 윤갑인재)가 21일 전남 순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투쟁본부를 결성(본지 4월 18일자 7면 보도), 올해 임단협 투쟁을 4개 단체 공동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노조 대표자들은 이날 오후 순천의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 다단계 하도급 및 노조탄압과 부당한 인권착취 등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행위와 노동자 권익향상을 위해 공동투쟁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플랜트건설노조는 발주·원청사들도 노조와의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한편 올해 집중협상 지역으로 분류된 울산지역 사용자 측에 대해 단체교섭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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