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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평당 분양가 1천500만원대 넘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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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주상복합 잇단 분양 채비 속 분양가 관심

대구의 아파트 분양 가격 상승을 이끌어 왔던 수성구 지역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최근 잇따라 분양 준비에 나서면서 '분양가 상한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는데다 수성구청이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설치해 '고분양가 억제책'에 나설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수성구의 올해 첫 '고분양가' 주상복합 단지는 이달 말 분양하는 두산동 'SK 리더스뷰'. 시공사 측은 40평형대 1천200만 원대 후반, 50평형대부터는 1천300만 원대 초반의 평당 분양가를 예정하고 있다. 땅 매입이 끝난 지 1년이 지나 금융 비용 부담이 많은데다 황금 네거리 지하차도 기부채납 등 부대 비용이 많아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수성구 지역 최고가는 주상복합 아파트인 '범어 롯데 캐슬'로, 50평형대 이상 가격이 수성구청의 가이드라인 '1천300만 원'에 조금 미달되는 1천299만 원을 기록했다.

한편, 역대 최고가 단지는 이달 초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한 수성구청 옆 1만여 평 부지에 건립되는 주상복합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지 매입가격이 평당 3천300만 원대에 이르는 이곳은 현재 S사가 시공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40평형대 이상 중대형 평형으로만 단지가 구성된다.

시행사 관계자는 "올 가을쯤 분양 예정이며, 부담되지만 사업 수지를 위해서는 평당 분양 가격이 최소한 1천500만 원대 중반을 넘어서야 한다."며 "아직 등기 이전이 끝나지 않아 분양 가격이 더 올라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성구청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양가 심의 위원회'를 자체적으로 구성, 분양가 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실시 이전이라 하더라도 위원회를 구성해 업체 측으로부터 원가 산정에 필요한 자료를 넘겨받아 철저한 검증 뒤에 분양가 조정에 나설 것"이라며 "원가 산정을 해봐야 알겠지만 평당 분양 가격이 1천 500만 원대를 넘으면 분양 승인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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