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23일 포획이 금지된 대게 암컷 1천330마리를 잡은 혐의로 10t급 포항선적 자망어선 선장 K씨(54·포항 해도동)와 선원 3명을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새벽 포항항 동쪽 54km 해상에서 대게 암컷 1천330마리를 포획한 후 몰래 들여오다 적발됐다.
한편 포항해경은 올 들어 불법으로 포획된 대게 암컷 9천26마리, 체장 미달 대게 1천40마리를 자원보호를 위해 해상에 모두 방류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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