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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찰서, 도내 첫 전화사기 동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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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사건으로 더 이상 피해를 당하지 마세요.'

영천경찰서(서장 정은식)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화 금융사기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금융전화사기 사례 동영상'을 제작, 대대적인 예방 홍보에 나섰다.

8분짜리로 제작된 이 동영상은 경찰서 직원들이 직접 피해 농민과 범인, 은행직원 등의 역할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동영상 내용은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범인이 피해자에게 전화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범인이 농민에게 금융감독원 직원인데 돈을 환급시켜 주겠으니 바로 은행창구로 가서 시키는 대로 하라는 장면, 농민이 돈을 송금하는 장면, 전화사기를 당한 농민이 후회하는 장면 등을 담고 있다.

영천경찰서는 도내 처음으로 동영상을 제작해 이번 주부터 영천지역 각 마을 이장 회의와 농촌모임 등에서 상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처음부터 피해 후까지 완벽하게 재연해 생동감이 있고 실감난다."고 했다.

영천에서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전화 금융사기사건 8건이 발생, 주민들이 1억여 원의 피해를 입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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