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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차 추경안 4조978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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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당초 예산보다 2천293억원 증액…현안 재정 수요 반영

대구시가 올해 당초 예산보다 2천293억 원이 증액된 4조 978억 원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 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는 1천442억 원 증액된 2조 7천832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851억 원 증액된 1조 3천146억 원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2007년도 예산을 편성한 후 2006년 결산 결과 순세계 잉여금 조정, 2007년 국고보조금 변경분 반영, 현안사업과 법정·필수경비 부족분 충당 등의 요인이 발생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을 통해 2011년 세계육상대회 준비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안사업의 재정수요를 반영하고, 정부로부터 추가 또는 감액되는 국비 및 지방교부세를 조정했다.

일반회계에서는 세계육상대회 준비를 위해 유니버시아드(U)대회 잔여재산 중 세계육상대회 조직위원회 운영비로 10억 원,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지원금으로 4억 원 등 문화체육부문에 254억 원을 반영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2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에 68억 원, 시니어 퓨전체험관 구축에 30억 원, 달성2차 외국인 투자지역 임대부지 매입에 8억 원 등 157억 원을 배정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팔공로-공항교 간 도로 60억 원, 이현펌프장-금호택지교량 간 도로 70억 원, 구마고속국도(성서IC-남대구IC) 확장 50억 원, 봉무산업단지 내 도로 40억 원 등 도로건설 부문에 298억 원을 계상했다.

또 저소득층 보호 및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원에 119억 원, 노인요양시설 기능 보강에 122억 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에 81억 원,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에 46억 원,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등록관리사업에 17억 원 등 412억 원을 증액했다.

이 밖에 시내버스업체 재정 지원금 114억 원, 구·군 재정보전금 103억 원, 위생매립장 주민지원기금 42억 원, 범안로 유료도로 재정지원금 57억 원 등도 반영했다.

대구시는 특별회계에는 상수도사업, 공단단지조성사업 등 11개 특별회계에 851억 원을 편성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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