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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회, 중국에 태권도 깃발 꽂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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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태권도대회 단체 종합우승

'쿵푸의 고장 중국에도 태권도 바람'

7일부터 이틀간 중국 하남성 정주시에서 열린 '제2회 중국 하남성태권도협회·한국 무인회 국제 청소년태권도대회'에서 무인회(회장 김일환)가 단체 종합우승을 한 뒤 귀국했다.

무인회는 대구·경북 지역 태권도 6단 이상 관장들의 모임. 이번 대회는 지난해 무인회가 중국 하남성태권도협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경북 영천에서 연 제1회 대회 이후 두 번째 열린 것이다. 시합 전 무인회 관장들은 대리석 등으로 격파시범을 보여 중국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중국측은 소림무술 등을 시연, 대회 분위기를 달궜다.

무인회 소속 관장들이 운영하는 도장에서는 초·중학생 81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고 중국측은 하남성태권도협회 산하 도장·단체에서 10여개 팀이 출전하는 등 총 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품새, 겨루기, 태권체조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실력을 겨뤘다. 무인회 선수들은 3개 부문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면서 월등한 기량을 보여줬다.

김일환 무인회 회장은 "중국에서도 태권도가 점점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예전보다 실력이 많이 늘긴 했지만 아직 기술적인 면에서는 우리나라와 격차가 있다."며 "지속적인 양국 태권도 교류를 위해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 3회 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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