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가뭄 해소와 장마철 대비 수위 조절을 위한 방류로 안동호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지난 1976년 댐 축조 당시 수몰된 예안면 소재지와 도산서원으로 가는 옛 신작로 길이 모습을 드러냈다.
자갈을 깐 비포장 길이었던 이 길은 당시 안동지역에서 가장 큰 5일장으로 성황을 이뤘던 '예안 장터'로 가던 길. 소달구지를 끌고 장터를 찾아가던 장꾼들에게 그늘을 드리워 준 신작로길 가로수인 미루나무 등걸이 30년 동안 물속에 잠겨있으면서도 썩지 않고 길 양쪽 군데군데 줄지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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