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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감 화장품·감 와인' 러시아 미녀들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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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현지인 반응 좋아 모스크바 한인회와 수출 MOU

청도반시로 만든 감화장품, 감음료가 러시아로 수출된다.

청도군과 (주)바이오진 코스텍(대표 우상태), 러시아 모스크바 한인회(회장 장학정)는 19일 오전 청도반시를 원료로 하는 제품의 러시아 수출,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청도반시 제품은 미국, 일본, 캐나다에 이어 러시아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모스크바 한인회 장학정(52) 회장 일행은 이날 청도를 방문, "러시아는 지금 각국 상품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며 "청도의 반시제품도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감화장품, 감와인 등 청도에서 보내온 샘플로 현지인들의 시장 반응을 보고 있다며 이 두 제품의 경우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청도 방문에서 반시제품 우수성, 감의 효능 등 충분한 자료를 받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장품의 경우 수입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며 조건이 협의되면 제품에 대한 시험발주는 이르면 한 달 내로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도군은 이에 대해 러 한인회에서 요구하는 감화장품, 감음료와 반건시, 감말랭이 등을 수출할 수 있는 첫 단추를 채우게 됐다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원동 군수는 "올겨울에 개최되는 러시아 세계와인대회 등 물품 전시장에 청도 제품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유럽에도 수출길을 뚫는 등 청도반시 신활력사업이 탄력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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