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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한 낚싯대로 원룸 '창문털이' 현장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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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과 빌라촌을 다니며 개조한 낚싯대를 이용, 닥치는 대로 금품을 털어온 40대가 현장에 잠복해 있던 경찰에 덜미.

대구 성서경찰서는 끝 부분을 개조한 길이 6m짜리 낚싯대에 걸어 빼내는 수법으로 4월 말부터 최근까지 원룸이나 빌라 등을 돌며 17차례에 걸쳐 옷이나 가방 등 1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A씨(45)를 19일 구속.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6일 오전 4시쯤 달서구 호산동 C씨(30·여) 빌라의 열린 창문을 통해 방안에 있던 지갑과 MP3를 훔치는 등 더운 날씨 때문에 창문을 열어놓은 원룸 등을 집중적으로 노려 범행했다고.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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