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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문화재 지정 소나무 2그루 특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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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 행곡리의 처진 소나무.
▲ 울진 행곡리의 처진 소나무.
▲ 울진 주인리의 황금소나무.
▲ 울진 주인리의 황금소나무.

울진군은 오는 8월까지 천연기념물 제409호인 '울진 행곡리의 처진 소나무'와 경북 기념물 제151호인 '울진 주인리의 황금소나무' 등 문화재로 지정된 2그루의 소나무에 대한 소나무 재선충 방제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소나무 재선충병이 구미시와 포항시 등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등 경북도 전체로 확산되자 울진군이 약제 살포 및 토양 관주 등을 실시, 보호 대책에 나선 것.

울진 근남면 행곡리의 처진 소나무는 높이 14m, 가슴둘레 2m로 수령이 350년 정도 되면서 가지가 밑으로 축 처진 모습을 하고 있는 등 소나무로는 매우 보기 드문 품종이다.

울진 북면 주인리의 황금소나무는 높이 7m, 가슴둘레가 39㎝로 수령이 약 40년 정도다.

이 소나무는 초록빛을 띠는 일반 소나무와 달리 평소엔 황록색을 띠다가 가뭄이 계속되면 갈색으로, 장마를 앞두고는 녹색으로 변하는 등 기상을 예측한다고 해 천기목(天氣木)으로 불리고 있다. 국내에는 강원도 삼척 황금소나무가 95년 고사한 이후 지리산에 있는 것과 함께 단 두 그루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소나무 변이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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