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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담장 너머로 피어난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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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중궁궐 한 후궁이 임금을 그리며 눈물로 한 평생을 보내다 꽃이 되었다는 전설을 가진 능소화. 아리따운 젊은 여인의 한을 보여주듯 능소화는 시들기 전 꽃송이가 통째로 뚝뚝 떨어진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남평 문씨 집성촌인 '남평문씨본리세거지'의 한옥 담장너머로 능소화가 만개해 정취를 더해주고 있다. 예전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 '양반꽃'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담장너머로 고개르 내민 능소화는 특히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이채근기자minch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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