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테크노 정보센터 100억 국비 따내

세계적 수준 생명바이오 기술개발 허브역할 기대

포항테크노파크가 추진하고 있는 '포항테크노 정보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2007년 지역혁신산업기반구축 사업 과제로 선정돼 향후 3년 동안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경상북도는 2005년 영천 하이브리드부품기술혁신센터, 지난해 포항 스틸표면가공통합기술지원센터에 이어 포항테크노 정보지원센터까지 3년 연속으로 정부지원사업인 지역혁신산업기반구축사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포항테크노파크는 향후 3년 동안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100억 원을 들여 포항 남구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 내 부지 9천900㎡, 연면적 6천600㎡ 규모의 정보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바이오소재 효능 검증센터인 포항테크노 정보지원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소재 효능 검증을 위한 최첨단 장비 및 기술인력을 보유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세포·생화학적 효능 검증, 신약개발지원, 의료재료 물성평가 등을 지원한다. 또 바이오소재 관련 국내외 기술정보·동향·특허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생명바이오 기술개발의 허브역할을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유치 성공은 포항 북구 이병석(한나라당)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일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번 사업 유치를 통해 포항지역의 생명바이오 산업은 물론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북부지역의 생물, 한방, 해양바이오 산업 등과 연계돼 경북의 신성장 동력 창출 등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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