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일리스 조강 1천만t 달성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9일 스테인리스생산부가 준공 18년여 만에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 1천만t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사진)

1989년 3월 31일 준공한 스테인리스 1제강공장은 전기로 공법으로 쇳물을 생산하는 90t 규모의 설비를 갖추고 스크랩과 니켈, 크롬, 기타 합금철을 전기로에 넣고 전기 아크를 통해 녹인 뒤 다시 정련로에서 불순물과 제품의 성분을 조정해 중간 제품인 슬라브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스테인리스 1제강공장은 생산 초기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을 맞추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으나 꾸준한 개선과 제안활동으로 품질을 개선하는 데 성공, 현재는 국제 규격인증 등 우수 품질을 인정받아 양질의 스테인리스를 생산하고 있다.

철강의 꽃으로 불리는 스테인리스는 크롬을 12% 이상 함유한 강으로 쉽게 녹이 슬지 않아 주로 건축 내·외장재, 주방용품, 산업용부품,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등에 사용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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