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남구청 '생활민원 원스톱시스템' 도입

전화 한 통으로 각종 생활민원을 접수·처리하는 '생활민원 원스톱시스템'이 도입돼 주목받고 있다.

대구 남구청은 최근 생활민원 전용전화(053-476-3000)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현장 민원 전담팀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에 각종 민원이나 불편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 전담팀에서 즉시 현장을 찾아 안전조치를 취하고 민원인을 직접 만나 불편사항을 자세히 듣게 된다. 또한 민원의 성격에 따라 처리부서를 지정하고 처리 과정과 결과에 대한 만족도도 관찰한다.

이는 그동안 급한 민원을 제기하는 주민들이 구청에 전화를 하더라도 이리저리 전화를 돌리거나 담당자가 없다며 처리가 늦어져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

또 남구청은 예상되는 민원을 미리 살펴보고 해결하는 '현장 민원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를 모니터링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92%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며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이 실제 행정에 반영되면 소정의 보상금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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