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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동북아 스포츠산업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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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연, 세계육상 계기 관련산업 급성장 전망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대구를 스포츠산업 도시로 만들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은 12일 '세계육상대회 대구 개최와 스포츠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연구'에서 세계육상대회를 계기로 대구의 스포츠산업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대구를 동북아시아 스포츠산업의 허브 도시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연구원은 세계 스포츠산업은 2002~2006년 연평균 6.6%로 성장해 같은 기간 세계 오락·미디어산업(5.2%)보다도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지금부터 스포츠용품과 시설, 마케팅, 관람, 정보제공 등 스포츠산업의 중장기적인 육성 방안을 마련하면 대구가 동북아 스포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연구원은 스포츠산업의 시장 규모는 스포츠 활동이 활발한 선진국 경우 국내총생산(GDP)의 약 2, 3%, 우리나라는 1.5%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우리나라의 2005년 스포츠산업 시장 규모는 약 12조 원, 대구는 4천억 원 정도였던 것으로 분석했다.

스포츠산업의 육성 전략으로는 ▷글로벌 e-스포츠산업 메카 조성 ▷스포츠 의류·스포츠용품 분야 육성 ▷의료분야와 접맥한 스포츠 의학 육성 ▷세계적인 스포츠아카데미 육성 ▷글로벌 수준의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 대학과 연계한 스포츠마케터, 스포츠시설업 경영관리자, 공공체육시설 관리자 등 전문인력의 양성과 양성 기관의 확대, 스포츠산업의 정보화체계 구축 등도 주문했다.

이춘근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포츠산업의 시장 규모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세계육상대회 유치로 스포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대구는 발빠르게 대응,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은 13일 오후 4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국 육상 및 스포츠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장환 계명대 체육대학장, 이수천 경북대 체육교육과 교수, 김기봉 경성대 체육학부 교수, 김종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정봉주 체육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용식 체육과학연구원 정책연구실장 등이 참가한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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