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소속의 이상득 국회 부의장(포항 남·울릉)은 17일 모처럼 지역구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부의장은 동생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땅투기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자료로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구·경북의 경우 박근혜 후보의 기반이 탄탄하지만 대통령 선거의 열쇠는 수도권이 쥐고 있다."며 "이회창 전 총재는 수도권에서 2~6%를 져 내리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은 수도권에서 상대 후보보다 5~10% 이상을 앞서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구·경북에서 이 전 시장을 적극 밀어주면 이번 대선에선 반드시 승리하게 돼 있다."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 부의장은 범여권 후보 단일화 등에 대해서는 "범여권에서 누가 나오더라도 이명박 후보가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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