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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군위군의회, 힘겨루기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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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과 군위군의회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

군위군의회는 지난 13일 폐회된 제149회 정례회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군이 제출한 113억 2천여만 원 중 25억 2천여만 원을 삭감했다.

군의회는 "불요불급한 예산은 깎는다는 원칙에 따라 향토인재육성기금 출연금 10억 원, 보건소 이전·신축비 6억 9천600여만 원, 소규모 주민편익사업비 3억 원 등 25억 2천여만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이를 놓고 논란을 벌인 끝에 한나라당 소속 1명, 무소속 2명 등 3명의 군의원이 퇴장한 상태에서 남은 4명의 한나라당 소속 군의원들이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군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초에는 군이 수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마련, 제출한 조직개편안을 상정 유보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군은 한·미 FTA 대책으로 한우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요청한 왕겨지원차량 구입비, 주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들인 보건소 이전·신축 사업비와 민원 분실 및 청소년회관 비품비 등을 삭감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군 관계자는 "군의회가 지난달에는 아무런 대안도 없이 조직개편안에 제동을 걸더니 이번에는 막무가내식 예산 삭감이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처럼 군과 군의회가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는 이유는 무소속 군수와 한나라당 소속 군의원들 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 때문이라고 분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군위읍내 한 주민은 "최근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의 후유증"이라면서 "그러나 선거가 끝난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는데 이제 군의 미래를 위해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가 아니냐?"라며 군과 군의회가 서로 한 발씩 양보해 화합할 것을 당부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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