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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삽살개 육종연구소' 부지, 와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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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68호인 '경산 삽살개' 육종연구소(테마공원) 부지가 경산 와촌면 일원의 14만 8천700㎡로 최종 확정됐다.

경산 삽살개 육종연구소 부지선정 심사자문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후보지 2곳 중 대구∼포항 고속국도 위에 위치한 한 곳을 부지로 확정했다. 이곳은 현재 경사도 13.79도의 과수원으로 개발할 수 있는 땅이 풍부하고, 인근에 5가구가 살고 있는 마을과는 250m 정도 떨어져 있어 부지 확장이 쉽다. 또한 독립된 공간 형성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경산삽살개보존회 하지홍(경북대 유전공학과 교수) 이사장은 "이 고속국도 교각 건너편의 경우 진동으로 인한 삽살개의 유산 혹은 돌연변이 발생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에서는 사육시설을 능선 너머에 설치하면 소음 및 진동에 따른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고, 토지 소유주들과의 감정 및 보상절차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국비 48억 원을 비롯해 도·시비 등 총 68억 원을 들여 오는 2008년까지 육종연구소와 사육장, 훈련장, 경견장 등의 시설물과 야외공연장, 체육시설 등 휴식공간을 갖춘 삽살개 육종연구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황관식 관광문화재담당은 "삽살개 육종연구소 건립 운영으로 삽살개 보존 육성은 물론 삽살개의 도시브랜드 마케팅, 갓바위와 연계한 학습 및 문화관광자원 활용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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