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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어린이 A형 간염 걸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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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조심해야 할 질병 가운데 하나가 A형 간염이다. 우리나라에서 A형 간염은 1995년 이후 10~30세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B형, C형 간염에 비해 발생 증가율이 높다.

여름에는 아이들이 수영장, 캠프, 해외여행을 가는 등 야외 활동이 많아 A형 간염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 이 병은 사람에게서 옮는 수인성 전염병. 보통 음식, 음료수가 환자의 대변으로 인해 오염됐을 때 전파된다. 특히 국내에선 초등학생 전후의 어린이들의 감염 비율이 높다.

A형 간염에 걸리면 15~5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열이 나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복통, 구역질, 구토, 설사,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한달 안에 증상이 호전되나 몇 개월 뒤 재발할 수도 있다.

예방을 위해선 오염된 음식과 음료를 먹어선 안 되며 물은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다. 최선의 예방법은 백신접종. A형 간염 예방접종은 생후 12개월 때 6~12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해야 한다. 항체가 없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또 B형 간염 보균자를 포함해 만성 간염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다음은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가 제정한 A형 간염 예방 수칙이다.

▷화장실 다녀온 뒤, 식사 전후, 외출 뒤, 육류와 해산물이나 씻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를 만졌을 때는 반드시 손을 씻는다.

▷물은 끓여서, 음식은 익혀서 먹는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 동안 끓이면 죽는다.

▷동남아(서남아), 중동 등으로 해외여행 할 때는 출발 전에 예방접종을 한다.

▷피서지에서 물에 담아 둔 과일을 먹을 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먹는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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