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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폭주족 지구대 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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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단속 불만 포항 송도지구대 병 던지고 욕설

포항남부경찰서는 19일 경찰서 지구대에 오토바이를 타고 와 오물을 집어던지고 경찰관들에게 폭언을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이모(17) 군 등 10대 폭주족 10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도시 폭주족을 모방해 지난 17일 밤부터 포항 환호해맞이공원 일대에서 폭주행각을 벌이다 이튿날 오전 3시쯤에는 과거 자신들이 단속당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포항 남부경찰서 송도지구대에 오토바이를 타고 난입,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욕설을 하고 음료수병 등 오물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이들 가운데 주모자급인 이모·최모(17) 군 등 2, 3명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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