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초등학교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인 '과학 공작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으며, 최근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 학교 6학년 조광래 군이 오는 28일 전주에서 열리는 '전국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항공과학부문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 것. 조 군은 지난달 23일 경산시에서 열린 '경상북도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항공과학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같은 학년 장선우 군은 동상을 수상했다.
임성숙 교장은 "경북도에서 제일 작은 울릉군에서 출전한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과학탐구 활동을 통해 나라를 빛낼 과학자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덕(37) 과학동아리 지도교사는 "과학 탐구력은 호기심 많은 어린 시절부터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울릉초교는 2005년부터 3년째 열악한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방과후 과학동아리 교실을 운영해오면서 미래 과학 꿈나무 양성에 나서 섬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