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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2,000' 준비하는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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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들 다음주 돌파 예상

20일 코스피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내며 다음주 중 '2,000시대' 개막을 예고했다.

특히 예전에 우리 증시를 쥐락펴락해왔던 외국인들이 20일에도 '팔자'에 나섰지만, 몰려드는 펀드 자금을 기반으로 갖춘 기관이 '사자'로 맞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 '펀드'의 위력을 실감시켰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전날보다 45.64포인트(2.36%) 오른 1,983.54로 마감, 2,000의 코앞까지 갔다. 2,000선까지 불과 16.46포인트(0.83%)만 남겨둔 것. 올 들어 43번째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기록도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6.01포인트(0.73%) 오른 825.33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981조 6천201억 원)과 코스닥시장(107조 7천517억 원)을 더한 시가총액은 1천89조 3천718억 원에 이르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들은 나란히 매도세가 강했으나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저항,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다음 주 중 코스피지수 2,000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순 NH투자증권 대구지점장은 "매수세가 너무 강해 지수 2,000을 돌파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라며 "폭발적인 펀드 자금 유입이 이뤄지는 상태에서 기관이 엄청난 '힘'을 발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관이 장세를 주도하는 만큼 업종보다는 철저하게 실적 위주 투자로 가야하며,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내는 '기본 충실형'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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