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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소 '불황' 탈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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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일공회' 공동전선 구축…영업활성화 및 부당거래 추방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불황'을 뚫기 위한 공동 영업에 나섰다.

수성구 지역 내 공인중개사 60여 명은 24일 공동 영업망 구축을 위한 '공인중개사 일공회'(회장 고재인) 모임 창립 총회를 가졌다.

일공회 관계자는 "수성구 지역 내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지산, 범물동과 범어동, 황금동, 수성동 지역 내 중개사들이 이번 모임에 참가했다."며 "모임 취지는 공동 영업망 구축을 통한 영업 활성화와 부당 거래 추방 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공회는 이미 지난 4월부터 공동 정보망을 구축한 뒤 시험 가동에 들어간 상태로 향후 회원 업소에 올라온 매물의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총무를 맡고 있는 이성희 중개사는 "기존 부동산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매물은 중복이 많고 가격 또한 부정확해 수요자들의 혼란을 가져왔다."며 "일공회 가입 업소만 찾으면 수성구 전역의 매매 및 전·월세의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거래도 가능해 소비자들이 업소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일공회 측은 수성구 지역을 대상으로 회원사를 100여 개까지 늘릴 계획이지만 정확한 정보 구축을 위해 허위나 담합 가격을 올린 회원사는 징계할 방침이며 종사원이 5명 이상인 대형 부동산 업소의 가입도 불허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한편, 대구 지역 내 아파트 거래량은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1만 9천20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5천여 건에 비해 6천여 건이 줄어들었으며 부동산 업소들도 심각한 불황을 겪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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