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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어린이들 문화·산업 체험 3박4일 육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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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초교생 41명 선발…26일엔 매일신문 견학도

▲ 울릉도 5개 초등학교 5학년생 어린이 41명이 25일 대구·경북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기 위해 육지나들이 길에 올랐다.
▲ 울릉도 5개 초등학교 5학년생 어린이 41명이 25일 대구·경북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기 위해 육지나들이 길에 올랐다.

울릉도 5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섬 지역 5학년생 어린이 41명과 인솔교사 9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포항·경주·대구·경산·김천 등지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기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25일 육지나들이 길에 올랐다.

이날 오후 3시 포항으로 출발하는 여객선 편으로 섬을 떠난 소년·소녀가장 등 모범어린이들은 경산의 대경대학 기숙사에 여장을 풀고 이튿날인 26일에는 대구의 우방랜드, 매일신문사 성서 인쇄공장, 다부동전적기념관 등 산업체를 둘러볼 예정이다.

27일에는 자유총연맹 김천시지부 초청으로 김천시를 방문해 직지사를 비롯한 감산향교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본 후 민박을 하면서 그곳 어린이와 만나는 시간도 가진다.

이 행사를 주선한 자유총연맹 울릉군청년회와 연맹 김천시지부, 대경대학 측은 섬 어린이들에게 지하철과 열차를 타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마지막 날 28일에는 경주고적지 일원과 포항의 해맞이공원, 포스코, 북부해수욕장 등을 견학하고 이날 오후 7시 포항을 떠나 울릉도로 돌아오게 된다.

육지 나들이를 처음한다는 김윤정(여·남양초교) 양은 "책에서만 보았던 놀이동산과 지하철·열차를 타 본다는 생각을 하니 신이 난다."며 "밤잠을 설쳤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자유총연맹 울릉군지부·김천지부·대경대학 측이 해마다 견학비용을 공동 부담해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로 20년째를 맞고 있다.

변상진 울릉청년회장은 "섬 아이들이 지역 대학탐방, 산업시찰 등을 통해 역동적인 대구·경북의 참모습을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연례행사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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