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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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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위상 해마다 떨어져…일부 상위권 업체 순위는 상승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시공능력 종합평가에서 대구·경북 지역 건설업체들 중 상위권은 순위가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시공능력 평가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대우건설이,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가 31일 밝힌 '2007년 시공능력 종합 평가'에 따르면 대구 1위를 차지한 화성산업(4천 860억 원)의 경우 전국 순위가 52위에서 49위로 올랐으며 2위인 씨앤우방(3천503억 원)도 84위에서 68위로, 경북 업체인 에이치에이치아이(3천362억 원)도 지난해 65위에서 59위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해 83위를 차지했던 태왕은 101위로 떨어졌으며 서한은 131위에서 148위로, 영남건설도 124위에서 231위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대구시회 관계자는 "화성과 씨앤 우방 등 일부 업체들이 순위는 상승했지만 주택 경기 하락 등으로 지역 전체로 보면 건설업체들의 전국적 위상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건설업체 4만 6천여 곳 중 대우건설이 7조6635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종합 1위에 올랐으며 삼성물산(6조 8153억 원),GS건설(6조 1602억 원), 현대건설(6조 1189억 원)이 뒤를 이었다. 또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SK건설, 금호산업이 5~10위에 올랐다.

시공능력평가제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공사 실적, 경영 상태, 신인도 등을 평가, 금액으로 환산해 매년 1회 공시하는 제도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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