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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울진서 집단 식중독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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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생 11명·관광객 3명 치료받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주와 울진 등에서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집단 발생,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30분쯤 경주시 북군동 한 콘도에 투숙하고 있던 S군(10) 등 경남 H초등학교 축구부원 11명이 구토와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경주 동국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2일부터 열리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축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경주에 왔던 이 초교생들은 콘도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간식으로 삼각김밥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치료를 받고 1일 새벽 1시쯤 퇴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 정밀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선 오후 1시쯤 울진에서도 회를 먹은 관광객 3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울진보건소에 따르면 울진 한 회센터에서 횟밥을 시켜 먹은 L씨(40·포항시) 등 일행 3명이 갑자기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울진 한 병원으로 후송돼 3시간 가량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는 것. 울진군 보건소는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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