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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경계 허물어 관광벨트화" 고령-합천 공동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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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군수 심의조)과 경북 고령군(군수 이태근)이 지역개발 공동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31일 오후 합천군청 회의실에서 두 군의 군수, 군의회 의장,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 지자체로서 상생적 발전을 위한 행정협약을 맺고, 공동 사업 등을 협의했다.

협약 내용은 고령과 합천을 넘나들며 합천에서 해인사를 연결하는 군도를 직선도로로 만들어 지방도로 승격시키고, 고령~합천~거창을 연결하는 국도 33호선 중 공사가 지지부진한 고령~합천 구간 조기완공, 미숭산 연결도로 개설, 김천~진주 철도계획 조기 착공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또 대가야 문화권을 묶는 작업의 일환으로 고령의 고분군과 박물관, 합천 야로 야철지와 미숭산 일대를 공동으로 개발해 관광벨트화 한다는 것.

특히 두 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각 도로망은 우선 정비하고, 접경지인 부례마을 안길 정비사업 등 7개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 행정협약은 지난달 20일 두 군 기획감사실장과 건설과장 등 관계자들이 모여, 군민 불편사항 해소 및 지역 현안사업 공동대처 방안에 대한 실무협의회 결과를 토대로 이뤄진 것.

합천군 하창환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접군 간의 공동협력 사업에 대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 행정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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