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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염소 훔치고, 빈집 털고…농촌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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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만원 상당 건강원에 팔아

영주경찰서는 1일 영주,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 농촌마을을 돌며 2천500만 원 상당의 개와 염소 등을 훔쳐 건강원과 보양식 식당에 판 혐의로 L씨(38·영주시 휴천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훔친 개와 염소임을 알면서 L씨로부터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산 혐의로 건강원 업주 J씨(39·안동시 풍산읍)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L씨는 지난 6월 8일 낮 12시 30분쯤 영주 휴천동 한 농장에 들어가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농장에서 기르던 도사견 한 마리를 훔치는 등 지난달 25일까지 영주, 봉화, 안동 등지에서 모두 14차례에 걸쳐 개와 염소 37마리(시가 2천500만 원 상당)를 훔쳐 이를 건강원 등에 판 혐의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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