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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태풍 '우사기'…주말 축제·행사 잇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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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울릉·영덕 등

경북 동해안 및 울릉도에서 주말과 휴일 열릴 예정이던 각종 행사가 태풍 '우사기'를 우려해 상당수 연기됐다. 제5호 태풍 '우사기'는 3일 오전 일본 규슈 등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갔다.

포항 구룡포 해변축제가 4, 5일 이틀간 구룡포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11일과 12일로 연기됐다. 행사를 주최하는 구룡포 청년회의소는 동해안에 강한 바람과 파도가 예상돼 행사일정을 1주일 연기하는 대신 내용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포항울릉북면향우회(회장 박영동·46) 회원 70여 명이 4일 오후 6시 울릉군 북면 천부마을 해변공원에서 정광태·김흥국·왕소연·이현주 씨 인기 가수를 초청해 열기로 한 '여름밤 마을 큰잔치'를 18일과 19일로 연기했다.

영덕군은 이번 주말 열기로 했던 '제1회 해변 전국 항공스포츠대회'를 1주일 연기했다.

포항 박정출·울릉 허영국·포항 이상원·영덕 황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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