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지역 기업과 함께 제품을 공동 개발한 뒤 판매에도 손을 맞잡고 나섰다. 공무원과 기업체 직원이 공동 마케팅에 힘을 모아 세수 증대와 기업 살찌우기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각오다.
상주시와 상주 공성농공단지 내 (주)하이피산업은 지난 3일 공무원 3명과 업체 직원 2명으로 '공동개발 신제품 마케팅팀'을 구성하고 영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이들이 함께 팔기로 한 제품은 '위치탐지용 합성수지 파이프'. 기존 폴리에틸렌(PE) 상·하수도관에 금속분말을 부착, 전자기가 발생하도록 해 땅 아래 매설 후에도 위치추적이 가능한 신제품으로, 상주시와 하이피가 지난해 공동 기술개발에 나서 이번에 국내 최초로 생산하게 됐다.
마케팅팀은 우선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8월 한 달 동안 홍보물과 협조공문을 발송한 뒤 직접 찾아가 상하수도 사업시 설계 반영을 당부하기로 했다. 또 출향인사 기업에 홍보하기, 각종 행사시 제품 홍보 등을 추진하고 전국 시·군·구를 상대로 마케팅 투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상주지역에 진행 중인 하수관거 BTL사업에 필요한 PE관으로 이 신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하이피산업 조선제 사장은 "공무원들이 함께 판매전선에 나선다면 제품에 대한 신뢰가 더 커질 것"이라며 매출 호조를 기대했다.
상주시 관계자도 "매년 수익액의 3.5%를 시로 귀속기로 합의, 앞으로 수억 원의 세수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자체가 기업 살리기를 책임지고 지원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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