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6월 갑자기 쏟아진 우박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과수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우박피해를 입은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역소비를 위해 지난 3일 대단위 아파트가 소재한 읍·면·동장 긴급회의를 소집, 아파트자치회와 부녀회 등을 통한 수요량을 오는 10일까지 신청받도록 한 데 이어 철강공단 내 기업체에도 지역 농가들을 도와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이번 우박으로 죽장, 기북, 신광 등 총 651㏊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고 이 가운데 사과 피해가 전체면적의 74%인 483㏊에 이르며 피해물량은 7천600여 t으로 추정된다.
조생종 사과는 2천t 정도로 추정하고 품질 정도별로 구분해 상품은 도매시장, 대도시 소비처 등에 출하하고 피해가 적은 것은 생식용으로 지역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며 상처가 심한 것은 정부나 도 차원의 수매대책을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시는 농가대표와 협의 결과 우박을 맞지 않은 정상품일 경우 시중에서 사과 10㎏ 상자당 최소한 3만~4만 원 이상 받을 수 있지만 1만 원선에 판매하기로 하고 지역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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