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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發 신용경색' 직격탄…60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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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 대출) 부실 파동으로 불거진 미국발 신용경색 여파가 유럽으로까지 퍼지면서 상승추세로 돌아섰던 국내 증시가 10일 또다시 '폭격'을 맞았다.

10일 코스피지수는 나흘 만에 하락세로 반전,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에 비해 60.93포인트(3.19%) 급락한 1,847.75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15.78포인트(1.94%) 하락한 796.91을 나타내고 있다.

또다시 불거진 신용경색 악재로 선진국 증시가 급락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낙폭을 키웠다.

전날 19거래일 만에 546억 원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893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관도 2천25억 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미들만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개인이 2천841억 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지만 코스피지수의 급락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섬에 따라 삼성전자(-2.90%)와 POSCO(-3.99%), 한국전력(-2.68%), 현대중공업(-5.32%), 국민은행(-4.53%)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김희석 하나대투증권 대구지점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동요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하지만 글로벌 신용 경색 여파가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이며 우리 주식시장도 1,800을 지지선으로 상승추세에 나서 연말 2,000을 다시 돌파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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