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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日 오사카 벤치마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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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재개발·새 야구장 건립…김범일 시장 실무단과 방문

도심 재개발 사업과 새 야구장 건립을 추진 중인 대구시가 일본 오사카시 벤치 마킹에 나섰다.

2007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오사카시를 방문 중인 김범일 대구시장 등 방문단은 25일 오사카 시 관계자로부터 오사카 도심개발사업인 '남바 파크스'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세라 돔 오사카 구장을 둘러봤다.

'남바 파크스(PARKS : Park of Art Resort Knowledge Stage)'는 오사카 도심인 남바지역의 옛 야구장과 일대 부지 14만 5천㎡를 도심 주거지역과 종합위락시설로 개발한 사업. 3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인 '파크스 타워'와 종합위락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도심 옥상공원 등 녹지, 종합예술전시 및 무대장, 실내 경마장, 영화관, 헬스장 등 위락 및 쇼핑시설, 옛 프로야구팀인 난카이 호크스 기념관 등이 들어서 있다. 옥상 공원 내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분양한 '도심 농원'이 있고 파크스 건물은 미국의 '그랜드 캐넌'에 착안, 협곡 모양의 설계로 독창성과 예술성을 살렸다.

남바 파크스는 770억 엔을 들여 1999년 착공, 올 4월 1단계 사업을 완공했으며 2단계 이상의 재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남바 파크스에 대한 투자는 난카이 도시창조 주식회사 등 기업과 은행 등 민간 자본이 대거 참여해 이뤄졌다. 오사카 시는 도시계획법 완화, 세금 감면 등의 조치로 민간 투자를 끌어들였다.

김 시장은 직접 수 차례의 질문을 하는 등 관심을 표명하면서 "대구의 도심을 재개발하는 데에 좋은 참고가 됐다."고 말했다.

오사카 돔 역시 대구시의 관심 대상. 오사카와 고베를 연고로 한 오릭스 버팔로스의 홈 구장인 교세라 돔 오사카는 야구 경기때 3만 6천여 명, 각종 공연 등에는 5만 4천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상에서 천장까지 60m, 돔 천장의 무게는 5천t에 달한다. 1997년에 600억 엔의 예산을 들여 건립했다.

돔 구장을 운영하는 오사카 돔 주식회사의 미나미 나오히로 경영기획실장은 대구시가 돔 구장 건립을 추진하는 데 대해 "전체 좌석 수를 줄이는 대신 좌석 공간을 넓게 해 테이블을 설치하면 음식 판매 등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 등 1차 오사카 방문단은 27일 귀국했고 2차 실무 방문단은 30일부터 9월3일까지 오사카에 머물며 체육시설 운영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일본 오사카에서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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