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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갑작스런 낙뢰·돌풍…대구서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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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갑작스런 낙뢰, 돌풍으로 대구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4시 55분쯤 대구지하철 2호선 선로에 전기를 공급하는 한국전력 송전기가 낙뢰로 고장나 서문시장역에서 반월당역으로 운행하던 전동차가 3분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한전에서 대구지하철로 공급되는 전력의 전압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전동차의 동력장치가 작동을 멈춰 발생했는데, 지하철공사 측이 곧바로 승객들을 반월당역에서 하차시킨 뒤 다시 동력장치를 작동시켜 운행을 재개했다.

앞서 오후 4시쯤에도 대구 칠성동 롯데백화점에 낙뢰로 인한 정전사고가 발생, 지하 1층, 지상 6, 7층 등 일부 층에서 10초 정도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의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26일 오후 4시쯤 다산변전소에서 강창변전소 사이의 전기 선로에 낙뢰가 떨어져 이 선로와 연결돼 있는 곳에서 국지적으로 정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쯤엔 대구 남산3동 한 대로변 가로수가 돌풍으로 쓰러지면서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서상현·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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